[바이오타임스] 포어텔마이헬스, ‘혈소판 RNA 기반 난소암 예측 서비스’ 질병청 유전자 검사 승인 획득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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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판단하에 건강검진센터 및 병·의원에서 비급여 검사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유전자 검사 항목 승인으로 난소암 조기 예측의 패러다임 전환 현실화 기대



액체 생검 기반 암 조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헬스케어 기업 포어텔마이헬스는 자체 개발한 혈소판 RNA 기반 난소암 예측 서비스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유전자 검사 항목 신고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어텔 검사’는 의사의 판단하에 건강검진센터 및 병·의원에서 비급여 검사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포어텔마이헬스는 이번 승인을 통해 난소암 조기 예측 서비스의 상용화에 필요한 마지막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향후 국내 주요 건강검진센터와 일부 병·의원에 우선 적용해 서비스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보다 조기에 난소암 위험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어텔마이헬스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서 16년 근무한 생명정보학 박사 출신 안태진 대표와 약사이면서 동시에 이스라엘 AI 연구대학으로 유명한 테크니언 공대 박사 출신인 안은용 CTO가 공동창업한 곳이다.

안태진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원 출신으로 포항공대 석사, 서울대 생명정보학 박사를 거쳐 SCI급 논문 20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 분자생물학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인물이다.

안은용 CTO는 서울대 약대 학사 및 생물정보학 석사를 거쳐 이스라엘 테크니언 공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기반 AI 통계학 분석 역량에 강점이 있다.

이외에 의사와 생명과학자, 간호사 등 부인암 기반으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ARPA-H프로젝트 추진단)에 선정돼 5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8월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2차) 우수신진연구 1년, 1억 원에 선정된 바 있다.

안태진 대표는 “이번 유전자 검사 항목 승인으로 난소암 조기 예측의 패러다임 전환을 현실화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의 확장을 통해 혈소판 RNA 기반 정밀 진단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